주후 2012년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는 저에게도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었다면 아마도 저는 세상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눈 내리는 밤 책을 읽다가 문득 나로 인해 상처받고

속상해 했을 얼굴들을 생각해 봅니다.

머리숙여 용서를 빌며, 새해는 깨어 더욱 조심조심 말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을 계시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들의 말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말할 때에 조심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주의깊게 자신의 대화를

검토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부주의나 분별없는 잡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훼손시킬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