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지나고 세상은 또 바삐 흐르고 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이나 가족이나 사회 그리고 국가와

이 지구며 우주까지도 불안해 보이는 건 무슨 때문일까요?

나는 요즘 말씀의 사람이자 기도의 사람

찰스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의 설교집을 꺼내

읽고 있습니다. 오늘 그는 안절부절못하는(restless) 제게 

이런 말씀을 들려 주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에 대한 믿음 외에도 자신이 그분의 아들임을 확신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이 지존자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의심하지는 않았지만

구원을 기대하는 나의 권리를 가끔 의심하곤 하였다.

오래 전 주님이 들었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이것을 의심하는 순간, 나의 평안은 꼬리를 감추었다.

우리 주님은 이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주님은 자신 안에서 계속 증거되는 방법으로 하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걸어가셨다. 자신을 아들로 대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하나님과 더불어 더 큰 평화를 누리고 싶다면

우리가 그 분의 아들임을 더 크게 확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탄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 폭풍우 속에서도 어린아이처럼 단잠을 주무셨다.

께어서 불안해 할 이유가 없었다.

그 예수님 옆에서 단잠을 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