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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산다는 것     21-05-06 12:03:22
  이성만   132

오월이다장인  장모님을  뵈러  경남  김해를  다녀왔다.

오가는  고속도로에서  바라다보이는  산천초목은  푸르렀다.

그  푸르름  속에는  나무  종류마다  서로  다른  빛깔을  하고  있지만

마치  수채화  물감처럼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차창을  스치며  지나는  바람도  추풍령을  넘는  구름과  저녁노을도.


가는  길에  경북  의성에  있는  신라에  합병돼  지금은  사라진

조그만  옛  왕국조문국  왕릉  사적지를  들렀는데

걸으면서  잘  사는  게  뭘까를  생각했다.

 

마침  얼마  전  1회  독을  마친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의

오래된  산문집  <삶이  메시지다>에  적힌  그의  글이  떠올랐다.

그는  잘산다는  걸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잘  사는  게  뭘까남보다  돈이  많고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배분해주신  삶의  몫을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잘사는  것이다.

이런  삶은  저마다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내적인  삶의  특징은  동일(同一)하다.


그는  공경하는  태도로  살아간다그의  내면에는  고요함이  있다.

아무도  하찮게  여기지  않고  누구든  존중한다.

그는  삶이  하나님의  은총이요선물임을  알기에  늘  겸손히  살아간다.

 

또  그는  감사하며  살아간다.

바라고  원하는  것보다  고마움이  더  큰  사람이다.

없는  것만을  헤아리지  않고  있는  것을  헤아리는  일이

그에게는  더욱  익숙하다.

 

홀로  어두운  밤길을  걸으면서도

등불을  밝힌  마차를  타고  가는  이를  미워하지도부러워하지도  않는다.

등불이  없기에  누릴  수  있는  달빛과  별빛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그는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것은  다  분에  넘칩니다저는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이웃을  복되게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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