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시에 기부채납 조건으로 건립중인 영종도 복합문화시설이

다음달 준공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았고 운영에 따른 예산

확보도 없어 준공후에도 당분간 실질적인 운영이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영종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중에서도 문화창조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 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인천시는 이 문화센터의 운영을 중구에

맡긴다고 하는데 중구는 시설인수 관련 행정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 문화시설은 인천공항공사가 2008년 중구 운서동 공항구역 내 열병합발전소 인근

3만3천㎡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천㎡ 규모로 내달 4월 준공 예정

이다. 운영예산의 마련과 프로그램 그리고 운영인력을 배치하여 하반기에는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