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건설중인 미단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이주민

택지분양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미

단시티의 아파트와 상가 등 토지 분양이 전혀 안된 상태에서 이주택지만을 조성

하면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120여가구 주민들은 미단시티의 공동택지와 상가 등이 분양이 되고, 도시기능이

가능할 경우 이주택지를 추후에 분양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미단시티는 현재

초등학교 2개교 중·고등학교 각각 1개교 등 4곳의 학교 용지도 있으나 공동 주택

분양이 안돼 시교육청이 학교신축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 운북동에 조성중인 미단시티는 총 269만㎡에 현재 기반시설공사의

공정률은 91%이다. 이주택지는 240㎡는 조성원가의 80%에 분양하고 초과면적

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사야하는데 감정평가액은 조성원가보다 70%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