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 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또 연기될 것 같다. 작년 12월이었던 SPC 구성 시한이 3개월 연장됐지만 목적달

성에 실패한 듯 보인다. 관광단지 지정 후 10년여 동안 별 진전이 없는 이 사업이

정상 궤도로 오르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듯 싶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어제 용유무의사업관리법인(PMC), 인천도시개발공사등

과 SPC구성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는데 경제청이 SPC설립시한을 1~2개월 정

도 연장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인천도개공이 참여하는 SPC는 이달 중에 구성

은 어렵게 되었다. 

인천도개공의 SPC출자와 관련해서 관련 기관들은 한두가지 쟁점을 빼면 90%가

량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한다. 그 동안 가장 큰 쟁점이 되었던 3%의 지분 참여를

하면서 인천도개공이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려 한다는 논란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이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