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에 주민들의 입주가 늘어나면서 악취와 먼지에 대한 민원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어제 인천시가 청라경제자유구역의 대기환경에 직

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근의 한국남부발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부

산업단지본부, 인천환경공단등  총18개 관계기관을 모아 청라지역의 대기

질 개선대책회의를 가졌다고 한다. 

이 회의에서 한국중부발전(주) 인천화력본부와 신인천 천연가스발전본부

는 올해부터 오염방지설비를 갖추고 발전설비를 개선해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겠다고 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부산업단지 주변의 녹지 조성과

'1사 1도로 클린제' 운영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침출수 처리시설 보완공사, 악취 방지시설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악취저감에 나서고 매월21회 악취오염도검사를 실시하는

등 악취 관리를 강화하겠다 했고, 

또 서부산업단지관리공사는 먼지·악취 공동처리시스템 구축을 추진 하고,

인천환경공단은 각종 하수 악취저감사업을 진행 하며, 경인주물공단사업

협동조합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서구청도 청라지구 대기환경 개선

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한다. 너무 때늦은 모임이며 발표가 아닌가? 

인천시는 청라지구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이들 기관들의 계획을 종합하면

2014년까지 8,168억원이 투자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제의 모임 내용

대로 이들 기관들이 발표한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도록 인천시와 경제청의

성의 있는 노력이 필요할 성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