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상에 두려운 것은 없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두려운 것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참(진리)을 꼭 잡은 사람이다.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밖에 없다.

곧 하나님만이 두려운 것이 되어야 한다.

참으로 무서워해야 할 것은 무서워해야 한다.

무서워해야 할 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아도 될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될 것도 되지 않는다.

내 몸은 잡아다 죽인다 해도 내 영혼이야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니 세상에 무서워할 것은 없다.

해를 입는다 하여도 내 목밖에 더 날아가겠는가. 

무서워할 것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

아, 그런 하나님을 나는 두려워 하기나 하는 것인가.

하나님은 내게 두렵도록 하시기나 하셨던 것일까.

새해에는 뚜렷하고 참된 주관을 더욱 길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