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외동포 거주 공간으로 조성하는 글로벌한인문화타운 후보지가 어디가 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과 시유지 및 산하기관 부지를 검토 중이다. [인천in]

또 이주 희망 동포 대다수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타운 인근 대형 종합병원과의 의료서비스, 거주 및 문화,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으로, 2022년 11월 유정복 시장이 유럽출장에서 발표한 유럽한인문화타운 계획을 확대한 사업이다.

지상 3~4층 규모의 상가 주택 등을 유럽 스타일로 지어 단지 전체를 주거 · 관광 · 업무 시설로 만들고 

유럽이민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송도 아메리칸 타운’을 모델로 하되 기업을 운영하는 재외동포가 기업을 이전하면 외국인 투자기업이 받는 

혜택을 제공하고, 계속 머물지 않는 동포를 위해 시설을 콘도처럼 회원권으로 분양 방안도 검토한다. [인천in]

후보지로는 영종국제도시가 유력하게 떠오른다. 유 시장은 지난해 5월 재외동포청 유치 기념행사 이후 간담회에서

유럽한인문화타운 입지로 영종국제도시를 꼽은 바 있다. 하지만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는 점이 걸림돌이다.

각 지역 주민 커뮤니티는 지난해 재외동포청 입지 선정 때는 유치 열기가 뜨거웠으나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입지와 관련해서는 잠잠한 편이다. [인천in]

  유럽출장 유정복 시장의 유럽한인회 간담회 장면 / 2024. 3. 3. 인천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