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계열사  네오패션형지가 650억원의 담보대출을 떠안게 됐다. 송도에 지은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의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을 매각 조건으로 ㈜스테이송도에게 임대하면서 , 임차인이 65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담보로 제공한 것이 원인이다. [2024.4.11. 시사저널] 

이는 네오패션형지가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을 스테이송도에게 5년 후 매각조건으로 임대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네오패션형지가 담보대출을 떠안게 된 것이 패션그룹형지의 오너 리스크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왜냐면 대출 연대보증을 섰기 때문이다. 

26개의 개별지역 MG새마을금고와 대구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지난 3일 650억원의 담보대출 차주

㈜스테이송도와 물상보증인 네오패션형지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담보대출 원리금이 지난 2일까지 완납되지 

않아 통보한 것이다. [2024.4.11. 시사저널]

대주단은 피담보채권의 보전과 회수를 위해 부동산 근저당권과 연대보증, 주식근질권,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 

보험근질권 등을 행사할 예정이다. 또 차주와 연대보증인, 물상보증인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 등 

법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임차 법인 ‘스테이송도’는 담보대출 만기를 앞두고 채무불이행을 예고했다. 스테이송도 관계자는 "네오패션형지가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을 각각 30%씩 의무적으로 사용해 주기로 한 약속과 각종 정산을 미루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4.11. 시사저널]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모습 / 2024.4.11.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