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인간의 언어와 몸짓으로 어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는 하나님을 참이요, 진리의 하나님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참인 진리가 하나님이라고 말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참이신 하나님은 그 분 자체가 길이요 참이요 빛이시라.

힘쓰지 않아도 틀리지 않고 생각지 않아도 얻으십니다.

이는 있어서 있는 스스로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는 붓다의 몸이 붓다가 아니 듯,

예수의 몸도 예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 분들의 마음속에 오신 참이신 얼(성령)이 그리스도요,

붓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몸사람의 마음일지라도 얼이 오면

그 얼이 그리스도요, 붓다요, 성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얼로 통하는 이가 바로 그리스도요,

붓다요, 성인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인 얼을 맞은 몸 나는 참인 성령을 꼭 붙잡고

놓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격의 하나님이기도 하시기에 우리는

그 옷자락을 붙들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도 그 옷자락을 붙들고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을 중용에서는 택선고집이라 했습니다.

하나뿐인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칭얼대는 내가 귀찮아서

언젠가 한 번 쯤은 돌아보실 날 있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