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신상(求我新床)은 내가 거할 새로운 집을 짓는다는 뜻입니다.

한마리의 누에가 열심히 고치를 지어 자기가 누울 침상을 만들 듯,

이 세상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저 있으라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실을 뽑아 진리의 집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마련해 놓은 우리의 거할 처소도 다름아닌 진리의 집입니다.

우리가 지을 집의 재료는 생각의 말씀입니다.

누에가 입에서 실을 뽑 듯 거미가 꽁무니에서 실을 뽑 듯,

우리는 말씀의 실을 뽑아야 합니다 .

그 말씀의 실을 날라 아름답게 지은 집이 성경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생과 사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 문제요 말씀이 문제입니다.

위로 올라가는 생각과 나를 통한 성령의 운동이 문제입니다.

성령은 마치 내 마음 속에서 부는 바람처럼 옵니다.

그 생각의 바람에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실은 것이 말씀입니다.

전구의 필라멘트에 전기가 들어와 빛이 밝아지듯,

사람의 의식에도 하나님의 성령이 와서 슬기가 밝아집니다. 

성령으로 밝아진 슬기로운 생각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예수의 개인 생명과 혼동해선 안 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