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결 여부를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지역 현안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인천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남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었다. 이 공청회에서는 전반적인 지하철건설 및 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라주민들은 7호선의 청라연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시가 실시한 용역에

편익비용분석(B/C)이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은 시의회에 참석해 7호선 대신 인천지하철 2호선 루원시티

역과 청라역을 연결하겠다는 대안을 공식화하면서, 7호선 연결 무산을 시사한 바

있다. [2012.4.4.인천일보]

최근  청라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가 점차 강해지는 추세다. 박근혜 비상대책위

원장은  3월 19일 청라를 방문하여, 중앙정부 차원에서 어떤 지원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