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癸巳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철원과 문산의 날씨는 영하 25도를 기록 중입니다. 

북극의 눈물 때문이라고도 하고 제트기류가 약하게 형성돼 

삼한사온이 사라진 한반도 상공에는 이 달 중순까지

추위가 머무를 것이라고 하네요.

나는 휴가를 나온다는 아들을 남쪽 창가에서 기다리며

올해를 어떻게 살아야 좋을까 숙고 중입니다. 

첫마음을 잊지 않고 기본에 충실할 생각입니다.  

혹 실수가 있더라도 하나님께 불평을 말아야지 다짐도 해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또 네가 실수한다 해도 나는 너를 계속 사랑할 것이다.

너를 용납한 것은 너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나의 자비로 인한 것이다.

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너를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내 아들의 형상을 따라 변화시키는 것이므로,

네가 또 비틀거리고 쓰러진다 해도

나는 나의 영으로 너를 가르칠 것이다.

그러니 그대로 있거라.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나는 너의 아버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