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의 고백 

"프랭크 루박의 편지"  프랭크 루박 지음 ㅣ생명의말씀사 펴냄

저는  이곳에  6년째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보는  눈을  의식해  아직  내면의  이야기를  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일상을  기록하는  재미가  작지는  않습니다.

누가  읽어주어서가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온  그리고  살아가는  삶의  느낌과,

생각들을  기록하는  일이  이제는  소중한  과업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쓸  수  있을까를  걱정하고  의심도  했지만

일기를  쓸  수  있는  소재들과  삶의  이야기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도  모르게  문득문득  솟아나는  생각들은

일기를  쓰도록  응원하는  하나님의  손길  같고,

책  속에서  보석  같은  말씀을  만날  때는  마치  하나님의  음성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일기문학에  대해  나름 관심을  갖게  되고, 

일기를  수록한  책들은  왠지 귀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최근  100여페이지  분량으로  선별된

프랭크  루박의  일기를  모아  1979년에  그의  아들 

로버트 S. 루박이  펴낸  ‘프랭크  루박’의  일기를  읽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의 일기에는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이 들어있습니다.   

일기들은  프랭크  루박의  생애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기록된  것입니다. 

프랭크  루박이  필리핀  단살란  바깥쪽에  위치한

낮은  산  ‘시그널  언덕’ 에서  하나님과  나눴던  대화가  인상적입니다.  

프랭크  루박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내가  살면서  세상에  기여할  것이  있다면,  분명  그것은

시그널  언덕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체험만으로도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니 !

자주  들춰볼  이  작은  책을

스물두번  째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