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요 개발 프로젝트 무산으로 IFEZ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이 장

기간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다. 

영종 하늘도시에 계획된 공동주택 48,194 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19,172 가구 (39.7%) 입주를 마쳤다. 즉 총

69개 단지 중 입주 단지가 19개, 공사중인 단지가 10개, 미착공 단지가 16개, 용지 미매각 단지가 24개이다

[2021.4.6. 연합뉴스]

LH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중구 운남동 일대

19.3㎢에 아파트,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53,553가구를 지어 인구 13만5천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개발사

업이다. [2021.4.6. 연합뉴스]

정부와 인천시는 애초 이곳을 인천공항과 연계해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항공물류도시로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시설을 유치했다. 그러나 글로벌금융위기와 국내부동산경기 위축으로 투자자모집에 어려움

을 겪으면서 주요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상당수가 무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LH와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에 앞으로 공급될 공동주택이 이미 입주한 1만9천여 가구보다 훨씬 많은 2만

8천여가구에 이르는 점을 고려 베드타운이 되지 않도록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 해 말 기반시설 조성이 끝나는 영종하늘도시 3단계 사업구역 6.6㎢에 물류 · 항공산업 등 유수의 기업들

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2021.4.6. 연합뉴스]

 영종 하늘도시 모습 / 2021.4.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