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 용유·무의 복합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연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힘들 것이라는 지적.

     지역의 공기관을 대표해 SPC에 들어갈 예정이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급작스럽게 발을 빼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용유·무의단지는 2003년 개발 일정이 추진된 후 사업자와

     계약 해지 등 수년째 답보 상태를 이어왔음

(2) 2009년 12월 지식경제부의 개발 계획 승인과 지난 6월 SPC 구성에 앞서 주주 협약을 맺으며 본격화되는

     듯 했음. 주주사는 SK, 대한항공, 독일계 호텔 운영사 켐핀스키(Kempinski) 등 국내·외 15개 기업이며

     당시 지분 규모와 일부 역할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음. 도개공은 SPC에서 전체 자본금 500억원 중 5% 지분을

     갖는데 잠정 합의하고, 행정·보상 ·자금 조달 지원 업무에 관여하기로 했음

(3) 그러나 도개공은 최근의 재정 상황을 들어 내부적으로 중도 하차를 결정, 경제청에 이런 의견을 전달했음. 

     도개공이 불참땐 금융시장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 신뢰성 하락과 인·허가 절차 장기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음. 연말께 마무리하려던 실시계획 승인 신청 일정도 더 늦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