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시 고위 관계자는 13일 "151층 사업을 하지 않기로 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음.

     이 관계자는 "151층 쌍둥이 빌딩을 건설하게 되면 그 건물에 (사람과 기업을) 입주시키는게 더 큰 문제가 될 것"

     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음.

(2) 경제자유구역청은 '151층 백지화'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이지만, 그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고 있음.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151층 사업을 하는 포트만 · 삼성물산 ·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백지화가 포함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이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은 맞다"고 밝힘.

(3) 인천시는 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라는 이름까지 붙여가며 의욕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음.

     인천시가 151층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2006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의 진척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

     시는 포트만홀딩스 쪽과 151층이 예정된 6 · 8공구 부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키로 한 계약을 맺었지만

     시험파일 몇 개만 박아 놓고 전혀 진척이 없다고 보고 있음

(4) 151층 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전혀 조달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임. 

    또 송도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역인 6 · 8공구 땅을 조성원가에 공급하는 방식에 문제가 크다는 지적도

    시의 재검토 입장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