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연고로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를 운영 중인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스타필드청라에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멀티 스타디움 돔구장을 건립한다고 24일 공식화했다. 

2002년 월드컵 때 지어져 지금까지 이어진 문학경기장의 프로야구 역사가 곧 막을 내리는 상황을 앞두고도 

주변 상권 붕괴 우려 등 기존 원도심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

신세계 계획에 따르면 서구 청라동 6-14일대에 16만5000㎡ 규모로 들어설 스타필드청라에서 돔구장은 30% 규모를

차지할 전망이다. 원래 테마파크로 꾸미기로 했던 몫을 돔구장으로 대신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가 추진 중인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한 시즌 144경기 가운데 홈은 72경기라 

경기장이 비는 나머지 293일은 K-pop 공연과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으로 채우기로 했다.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문학경기장에 대한 구체적 활용 

방안이 없는 점은 한계로 지목된다.  [2022. 8. 25. 인천일보] 

 2022. 8. 25.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