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개최된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송도가 동양의 베네치아로

해양친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업의 목적은 홍수방지, 개방형 순

환 체계 확립을 통한 수질 환경 개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 실현, 관광 · 레저 기능 강화 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수질 악화로 인한 유지관리비만 1년에 100억원가량일 만큼 수질오염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호우시 침수 문제도 있다. 6 · 8 공구의 경우 수질이 3등급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돼 물

놀이가 가능한 수준의 수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 7.22. 인천일보]

이 사업은 전체길이 16.19㎞, 폭 40∼500m, 총 사업비 6215억 원으로, 교량, 수문, 인공 해변, 수변 로드, 공

원 등을 조성해 해양 친수 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2012년 추진계획수립 이후, 8년여만인 2019년

5월 1-1공구 건설공사에 착수하면서 첫 삽을 떴다.

조성사업은 1-1(0.93㎞), 1-2(9.53㎞ 북측수로), 2단계 총 3단계로 나눠 진행 중이다. 1-1단계는 내년 5월 말

완공 예정이다. 1-2단계는 현재 실시설계용역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

이다.

2단계(5.73㎞)는 남측 수로로, 이달 안으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이후엔 투자심사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2년부터 개발계획 · 실시계획변경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오는 2027년 마무리 계획이다. 3단계는 11공구

개발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IFEZA)은 단계 사업별 특성을 분석해 그에 맞는 테마를 설정했는데, 1-1단계 사업대상지에 대

해서는 관광 거점 공간 (Yellow Sunset Lake)으로,  1-2단계 사업 대상지는 가족 이용 중심의 수변 레포츠 공

원(Aham Family River)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2단계 남측 수로는 물을 활용하는 창조적인 해양 문화 체험 공간 (South Marine Lane)로 꾸며, 대학교 및 산

업단지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공원과 녹지 및 보행로 등의 네트워크 구축돠 마리나 시설

이 들어설 예정으로 관광사업 활성화 등에 대한 기대가 높다. [2021. 7.22. 인천일보]

 이탈리아 수상 도시 '베네치아' 모습 / 2021. 7. 22.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