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9공구에 추진되는 화물차 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화물차 주차장 12만7,000㎡ 중 주차구역 5만㎡를 올해 말까지 우선 건설해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 운영 한다. [2021. 4.17. 인천IN]
나머지 주차구역 4만5,000㎡와 정비시설, 주유소,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은 내년 이후에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 획이다. 5만㎡ 규모의 주차 구역이 조성되면 5t 트레일러 250~300대를 세울 수 있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당 초 올해까지 5t 트레일러 6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화물차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매연과 소음 등 환경피해와 어린이 안전위협 등을 우려하는 송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업 추 진이 지연되고 있다. 송도주민들은 비대위를 구성하고, 지난 1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주차장 철회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역 국회의원과 인천시의원, 연수구, 연수구의회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화물차주차장 조성에 반대하는 목소 리를 내고 있지만, 이 사업이 송도 9공구 매립 당시인 오래 전부터 계획이 된 기간 시설 사업이라 이제와 반대 하는 목소리가 송도 주민들에게는 생뚱 맞다는 반응이다.
인천시는 얼마 전 주민과 정치권에서 반발이 잇따르자 관계 기관과 회의를 열고 인근 주거지역 화물차통행 제 한 조치를 앞당겨 시행하는 내용 등이 담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6월부터 아암물류 2단지인근 인천타워 대로를 화물차 통행 제한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화물차 통행 제한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1. 4.17. 인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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