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가  인천시 자체 폐기물매립지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장정민 옹진군수가 1일

선정 철회를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2020.12.2. 인천일보]

 

장 군수는 영흥 지역은  화력발전소로 인해  환경오염을 겪었는데 시가 주민과 상의 없이 40년간 사

용할 폐기물 매립지를  설립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매립지 계

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쓰레기 매립지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이  주민과의 상의도 없이 진행된 것은  부당하다며, 앞

으로 시가 매립지를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옹진반대투쟁위는 옹진군민들은 시는 하루 쓰레기 매립량 300t 이상, 조성면적 15만㎡ 이상의 매립

시설은 주민이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을 피하기 위해 매립지를 14만

8500㎡로 설계했다며, 시민에 대한 중대한 기만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