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상 회의 등 비대면 방식의 업무도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지역 기업 10개 중 7개 기업

이 비대면 방식의 업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2020.6.25. 경인일보]

비대면 방식 업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롭게 도입됐거나 변화한 업무방식중 화상회의, 온라인 교

육 · 채용, 재택근무 등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문화가 자

리잡으면서 기업도 비대면방식의 업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인천 기업

143개를  대상으로 지난 9~12일 진행됐다.

하지만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실제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기업 10개 중 3개

만 현재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화상 회의 · 상담, 직원온라인

교육, 온라인 활용 마케팅 등을 하고 있다.

인천 기업의 절반 정도(53.1%)는 비대면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비대

면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업무가 없다' (30.7%)를  꼽았다.  장비 · 공간 부족 (12%),  정보 부족 (11.4%)

자금 등 여력 없음(10.2%) 등을 꼽은 기업도 있었다.

기업들은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기 위해선 장비·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PC

와 카메라 등 장비 지원' (23.8%)을  원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화상 회의 프로그램 등 시

스템 이용 지원' (20.8%)과  '기업 지원 시설 내 화상 회의 · 상담 전용 공동 공간 마련' (15.6%) 등의 순

이었다. [2020.6.25. 경인일보]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이 비대면 방식을 업무에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할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