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부동산 규제 무풍지대로 남아 있던 인천이 6·17 부동산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로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서구, 인천시청이 있는 남동구가 포 함돼 규제를 받게 됐다. 그리고 강화 · 옹진 등 농어촌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주택구매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주택가격과 관계없이 6개월이내에 의무적으로 전입해야 한다. 또 1주택가구는 주택신규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이 금지되고, 2주택 이상 보유 세대는 아예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2020. 6.18. 연합뉴스]
조정대상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로 제한되 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로 제한되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가 0∼40%, DTI가 40% 로 대출 제한을 받게 된다.
원칙적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후에야 전매를 할 수 있어 청약 시장이 단타 차익을 노리는 투기 세력보다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또한 시흥배곧신도시도 조정지역인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연수구나 남동구, 서구의 오래 된 아파트의 경우 거래절벽이 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연수구 일대 전경 2020.6.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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