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공모에 7명이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응모자다수는 금융계와 민간기업, 외국계 회사의 투자유치업무 경력자이다. 그동안 인천시와

경제청은 실력있는 투자유치본부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실패 하고 지난

달 중순부터 공개모집을 시작했었다.

투자유치 전문가 여러명을 접촉했지만 조건(연봉, 근무여건 등)이 맞지 않아 모두 고사했다고

한다.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의 연봉은 8천만~1억원 수준이다. 시가 염두에 둔 투자유치

전문가 대부분은 수억원대의 연봉을 받고 일하고 있어 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제안에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독립적으로 일하기 어려운 여건도 실패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투자유치본부장은 국내외 투자재원 조달, 경제자유구역 입주 외국인 생활여건개선, 투자유치

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유치인력관리 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1단계 사업이

아파트건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2단계 사업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여건을 만드는 투자유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8일 7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