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부동산투자이민제에 맞춰 상품화할 수 있는 미단시티 내 호텔과 콘도,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골프장내 고급빌라를 대상으로 총분양액 중 제도시행에 따른 해외

투자유치분을 10%로 상정해 산출한 결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2014년까지 1천750억원

의 외국인 투자와 1173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했다.

이같은 분석은 법무부가 15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관

광단지에 부동산투자이민제 시행을 고시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도 대상지로 검토하고있다

는 소식 때문이다. 경제청은 상반기 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도 이 제도가 시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가 시행된다면 중국계 화교자본인 리포(Lippo)그룹이 영종도 운북지구(273만㎡)에 개발

하고 있는 미단시티가 먼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을 마무리하고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카지노를 갖춘 리조트호텔 300실과 콘도 500실이 내년3월에 분양

할 예정이다.

또 랜드마크 타워내 400실의 숙박시설, 오는3월 분양계획인 청라지구내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골프빌라 200세대(세대당 30~35억원 추정) 7월 분양예정인 송도국제도시내 잭니클라우스 골

프클럽 단독주택 197세대(세대당 25억원 추정)에서도 외국인 투자유치액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