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 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가격전망지수도 2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1년 후 주택가격을 예상한 것.

한은은 주택 매매가격은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3일 기자들과 가진 송년회에서 한국은 채무 위기 가능성이

낮은 나라로 분류되고 있지만 외환보유액은 정부가 갖고 있지,

기업이 갖고 있는 게 아니라며 다른 나라의 채무위기가 우리 기업에

충격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201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발표에서

내년에도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