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산자부가 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서는

인천시가 추진했던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2030년 조기 폐지'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 기본계획은 2036년까지의 전력수요전망 및 발전설비계획을 담는다. [2022.11.30.인천일보]

이 안에는 전국의 58기 석탄 발전기 중 2030년까지 노후 발전기 20기를, 2036년까지 28기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2030년 폐지 20기 중 영흥 1·2호기는 포함되지 않았다.

무연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영흥 1·2호기의 계획 폐지연도는 2034년이다.

지역에서는 영흥 1·2호기가 지역 환경 파괴의 주범인 만큼 무연탄보다는 탄소 배출이 적은 LNG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2030년 조기 폐지를 정부에 요구해왔다. 산자부는 다음 달 최종 확정 · 공고

할 예정이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송도국제도시 대기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흥화력발전소 전경 / 2022.11.30.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