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중구청장, 동구청장, 미추홀구청장, 연수구청장, 남동구청장과 함께

소각장 마련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골자는 소각장 최적지를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찾

자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소각장 기본계획 발표에서, 중구 신흥동 남항 환경사업소와 남동구 고

잔동에 소각장 2개 신설을 발표하자 주민 갈등이 컸다.  인천시는 남동구 고잔동 소각장 철회

방침을 밝혔지만, 중구 남항 소각장은 유지하면서 갈등이 이어져왔다. [7. 29. 경인일보]

이날 협약에서는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주민대표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

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 등 법률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  송도 소각장은 미추홀구 · 연수구 · 남동구가 쓸 방침이고,  서구 · 강화군은 서구에 신설

할 소각장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구· 계양구는 현재 경기도 부천시 소각장 광역화를 협

의 중이고, 옹진군은 섬에서 자체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남은 중구 동구는 내년 8월까지 신설 소각장 후보지를 확정하고, 2026년 1월부터 가동할수 있

도록 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중구 · 동구 소각장 입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반발 등 갈등

이 또다시 촉발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2021. 7. 29. 경인일보]

 2021. 7. 29.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