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시가 151층 인천타워(조감도)를 포함한 송도 6·8공구(583만㎡) 개발에 '메스'를 들었음.

     민간사업자가 최근 인천타워를 151층에서 100층 안팎으로 줄이겠다고 하자 그 타당성을 따져보기로 했음.

     또 송도 6·8공구 개발의 수지타산도 다시 분석해 계획을 전면 조정하겠다고 밝힘. 

(2)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인천의 상징인 인천타워의 축소건립은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사업자의 판단이 과연 온당한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음.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에

     수지분석 용역을 맡겼는데 올해 말이면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했음.

(3) 민간사업자는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3조원 대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고, 100층으로 낮추면 공사비가

     절반 가까이 절감되므로 그동안 아파트 위주였던 주변지역에 투자유치용지를 더 마련하겠다고 제안.

     협약당시 인천시는 인천타워를 짓는 대가로 민간사업자가 6·8공구 대부분을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도록 용인.

(4) 지난 5월 승인된 6·8공구 실시계획을 보면 도로·공원 등 공공용지를 뺀 나머지 땅의 83%가 주거단지임. 

     인천타워사업은 미국 부동산 시행사 포트만 그룹이 2006년 사업참여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으며, 

     인천타워 건설비 3조원을 비롯해 2018년까지 총 18조8천700억원이 투입될 예정 사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