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시의회가 'I-타워 건립'과 '제물포 스마트타운 조성' 등 굵직한 사업예산을 가지치기 하겠다는 뜻을 밝힘.

     재정 악화를 이유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이 미뤄지는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예산이

     삭감되거나 규모가 줄어들자 예산 재조정을 통해 바로잡겠다는 것임.

(2) 시의회는 먼저 UN기구와 국제 NGO단체 입주를 목적으로 송도에 들어서고 있는 I-타워 건립에 제동.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예산안심의 때 내년 공사비로 세워져 있는 811억원을 모두 삭감

     하겠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음.

(3) 오는 2012년까지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천820억원. 남구 도화동 옛 인천대 캠퍼스 활용방안을

     두고도 의회는 시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제물포 스마트타운 조성비 50억원, 행정타운 조성비 191억원

     등이 모두 반영되긴 어려울 예상.

(4) 외에도 송도 6 · 8공구와 11공구 매립공사에 들어가는 예산 927억원과 송도지구 5공구 내 기반시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인 1천38억원도 일부 삭감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