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라국제업무타운주식회사가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를 대상으로

인천지방법원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청라국제도시 성패가 달린 6조원대의

이 사업은 민사조정절차를 거친뒤 좌초 가능성도 있다. [2012.4.24.경인일보] 

이 사업이 중단될 경우 청라국제도시는 당초 계획과 달리  업무·금융·오피스 기

능이 사라진, 무늬만 경제자유구역으로 전락할 수 있다. 

청라국제업무타운(주)가 김&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인천지법에 제출한 조정신

청내용은 LH공사가 사업협약변경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지않고 있다며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이 하루 1억6천만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LH는 특혜시비를 우려하여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가 취소된 대우건설컨

소시엄과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10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던 청라국제업무타운은  지금까지 제자리 걸음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