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하반기에 발족하려는 인천투자펀드 민관 합동 법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투자펀드가 당초 취지대로 침체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에 돌파구를 마련

해 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반면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고  향후  특혜 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2.4.19.경인일보]

인천투자펀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투자펀드 1순위 사업

으로는 작년 5월 사업이 중단된 송도스트리트몰이다. 인천투자펀드를 활용해 구조 조

정을 하고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연세대학교 부근의 M2(5만3천718㎡) 삼성바이오와 인접한 Rm2(9만7천559㎡)

주상복합용지를 인천투자펀드로 개발한다는 구상도 있다.

민관합동법인의 자본금은 88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인천시는 300억원을 출자하겠다고

약속 했지만 시 재정위기가 심각한 상태이다. 민간자금의 확보 또한 인천 경제청에서

투자 매력을 제공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과정에서 투자하기좋은 사업구조를 만든다는 목적으로 인허가권자인 인천경제청

이 개발계획 변경 과정에서 특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조심해야할 대목이라고 언

론에서 벌써부터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