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세대학교와 맺기로 했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운영을 위한 협약이 연세대학생들의 반발로 연기됐다.

지난 9일 연세대에서 맺기로 돼있던 경제청과 연세대간 RC프로그램 이수와 관련된

교통 및 문화공간 등을 제공하는 내용 협약이 학생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것이다.

학생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송도국제캠퍼스를 발전시키는 데는 동의하지만, 학생

운용과 관련문제를 학생들과 논의하지 않은 것과,  2~4학년과 분리돼 1학년 생활을

송도에서 하게 되면 연세대학교 공동체가 해체되고 동아리 운영에도 문제가 생긴다

고 주장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반발에 직면한 연세대학측은 오는 12일 송도캠퍼퍼스 시설과 학교

학생운용 등을 의제로 학생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면감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