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20. 뉴시스 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월 19일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한국뉴욕주립대 개교행사를 가졌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송도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하는 첫 외국 대학이다. 지난해부터 올 해 2월말까지

학생을 모집하여 3월초에 개학하여 현재 첫 입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2009년부터 국비, 지방비, 민자 등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인천경

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29만 5000㎡에 3단계로 나누어 캠퍼스를 조성 중이다.  현재 1단계 조성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 다수의 외국대학들을 이 곳에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사용승인을 받은 1단계 캠퍼스(15만8700㎡)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외에도 내년에는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등 외국대학들이 순차적으로 개교해 1만명 규모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그러나 학생모집이 최대의 관건이다. 

이 번에 개교하는 한국뉴욕주립대에서도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컸다. 학생모집 현황을 을 밝히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예전처럼 외국대학진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이유도 있다.  국내의

유수한 대학원들도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세다.

한국뉴욕주립대가 올해 기술경영학과 및 컴퓨터과학과 석박사과정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1600명

규모의 학부과정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지만 학생모집은 미지수다.  낸시 짐퍼 뉴욕주립대총장

이 본교 커리큘럼에 따라 본교 교수진이 강의를 하겠다는 약속도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이다.

뉴욕주립대는 미국 내 64개 캠퍼스를 갖고있다. 조석 지경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뉴욕주

립대 개교를 계기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교육연구허브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노력하여

달라며 정부차원에서도 우수 해외대학 유치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