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개발사업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 (SLC)간에

진행 중인 송도 6·8공구 사업조정 협상에서 최근 SLC 측이 인천타워 높이 조정과

개발방향, 골프장 활용, 토지가격등에 대해 기존과 다른 입장을 제시했다고 한다.

2010년 8월부터  진행된 송도 6·8공구 사업조정 회의에서 양 측은 그 동안 67회에

이르는 회의를 통해 151층으로 짓기로 한 인천타워를 102층으로 낮췄다. 이 번에

SLC 측은 이를 더 낮춰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SLC측은 송도6·8공구 내 가용토지 227만7천㎡중 99만㎡는 인천시가 환수하는데

이의가 없지만,  인천대교 연결도로 기점으로 6공구 내 가용 토지는 자신들이 개

발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2012.3.13.인천신문]

또한 경제청이 자체 활용하도록 했던 72만 6천㎡의 송도 6·8 공구 골프장에 대해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  용도변경이 힘든 데다 변경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계약서 대로 자신들이 대중골프장으로 개발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토지가격에 대해서는 3.3㎡ 당 242만원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청 관계자는 기존 협상내용과 다른점이 많아 당혹스럽다며 종합적인 검토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