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정산 문제로 얽히고 설킨 송도국제도시 내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 문제

에 대해 법원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손을 들어줬다. 경제청이 건물소유주(SPC)에게

부과한 '투모로우시티 무단 점용 토지변상금'은 적법하다는 내용이다. 

투모로우시티는 2009년 7월 준공하고서 1천300억원의 사업비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발주처인 인천도시공사와 시공사인 SK텔레콤 등이 건설비용 정산에 대해 이견차로 대

치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모로우시티를 기부채납 받을 당사자이자 토지 소유주인 인천경제청은 두 기

관간의  다툼과  별도로 투모로우시티 건물을 소유한 SPC가 토지사용료를 낼것을 통

보하자 spc가 반발하여 법정다툼을 벌여왔다. 

경제청이 부과한 토지사용료는 지난해 2월 1차로 90억원, 2차로 123억원이었으며, 판

결 날짜까지의 지체보상금 52억원을 합하면 총 13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