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자유구역청과 오카다홀딩스코리아가 지난 달 체결한 영종 밀라노디자인시티

복합카지노리조트 MOU가 양다리 걸치기 계약에 이어서 특정 건설업체 참여 명시요구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진정성을 의심하는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인천시의회 이한구(민·계양구4)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카다홀딩스와  MOU 체결의 신뢰성, MOU상에 특정건설업체 이름이 명시된 사실에

대해 인천경제청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양해각서에 투자자 역할에 그랜드 SPC의 국내파트너로 (주)D건설과 협력할 수 있다

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 조항은 오카다홀딩스측이 요구한 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이것은 그동안의 전형적인 MOU기업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경제청장은  저희가 여러 건설사를 오카다홀딩스에 소개했고  그 중에서 직

접 D건설을 선택했지만 아직 어떤 구조로 사업을 할지가 결정된 건 아니며, 양다리걸

치기 논란에 대해서는 오카다홀딩스가 두 사업을 동시에 할수 있다고 답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