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카타르의 최대 재벌인 ‘알파단(Alfardan) 그룹’이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3박4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한 알파단 회장일행이 대한항공이 제공한 헬기

와 육로를 이용해 용유·무의 프로젝트 사업현장을 답사하고 시청에서 시장과 경제자유

구역청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한다.

알파단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이 보유한 은행을 통해, 한국의 협력 은행측과 협의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할 것이며, SPC 자본금 증자 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

로 전해졌다.

알파단그룹은 카타르 도하의 세계 최대 해양 매립도시인 ‘펄 아일랜드‘를 건설해 상장

까지 마무리한 카타르 최대의 재벌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