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이 지난 9월 한달 동안 송도4공구내 u-IT클러스터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토지

공급계약 위반 여부를 실시한 결과 7개 기업이 환매특약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 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서 적발된 (주)그린센서의 경우, 2007년 토지공급 계약을 통해 산업용지를 10억

여원에 공급받은 뒤 땅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22억1천521만여원의 대출을 받아 근

저당설정과 가압류 등이 설정돼 현재 법원으로부터 경매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는 토지공급계약당시 대표자명의가 변경돼 제3자에 매각해서는 안된다는 환매

특약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 산업용지를 7억7천만원에 공급받은 (주)하이트렉스도 땅

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77억5천만원의 대출을받아 근저당이 설정돼있으며 대표자

명의도 변경돼 제3자 매각금지 조항을 위반한 상태다. 

이 밖에 나머지5개기업도 대부분 경제청으로부터 공급받은 땅을 담보로 무리한 대출

을 받아 정상적인 사업진행이 힘든 상태로 파악되었다 경제청은 소명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자구 의지가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환매 후 외국인투자용지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