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은 법무부가 11월 1일자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미단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영종하늘도시1-2 단계

(복합리조트지구)에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시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국내 부동산에 미화 50만 달러(한화 5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거

주 자격을 부여하고, 5년 이상 체류시 영주 자격을 주는 제도이다.

경제청은 부동산투자이민제 도입으로 향후 4천290억 원 이상의 해외투자 수익 및 약 3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지난해2월 제주도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강원도 알펜시아와

여수 대경도 해양관광단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제주도의 경우 중국 하얼빈시 번마그룹

으로부터 5천만 달러 등을 유치하는 등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