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경제청과 대학 부지 관련 논의를 한 결과, 인천대학교가 유치한 외국 대학이나

연구소를 송도 국제도시 내 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는 방안을 추진 하는 것을 전제로 송도 11

공구가 매립되면 16만5천㎡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좁혔다고 한다.

현재 인천 분교 설립을 약속한 벨기에 겐트 대학이 글로벌캠퍼스 입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고

러시아 페테스부르크 대학 등 대학이 유치한 학교 2곳과 연구소 5곳에 대해 글로벌 캠퍼스로

유치하는 것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한다.

송도 11공구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은 열렸지만 인천대가 요구하고 있는 글로벌대학 운영

권에 대해서는 경제청 등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제청등은 지식경제부와

경제청이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인만큼 일반대학에 운영권을 넘기기는 힘들다는 입장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