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어민생활대책용지(일명 조개딱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사업이 수개월째 멈춰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송도국제도시 1공구 M2블록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두산 위브 센트럴 송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송도 1지구 522가구,

2지구 864가구, 3지구 384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을 시급히 변경해 건축 가능 층수를 10층에서 20층으로

상향하고, 주상복합 주거 비율도 10% 이상 높여야 한다. 하지만 1500여 명의 조합원이 

모집된 현재까지도 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또 조합설립 인가를 위한 신청도 하지 않았고, 조합원 피해를 우려해

인천경제청이 지구단위계획 변경 이후 조합원을 모집하라는 업무 지시에도 

따르지 않았다. [2017.3.30. 기호일보]

시행예정사는 지난해 11월 토지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서를

인천경제청에 접수했으나 인천경제청은 인근 아파트의 민원(일조권 등)과 현재 설치된

기반시설 용량의 부족 등의 이유로 제안을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천경제청(ifeza)은 이들이 관련 법률에 따라 토지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다시 받아

서류를 보완해 오더라도 현 조건으로는 해당 부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2017.3.30.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