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랜드마크인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이 난항이 예상된다.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

등 민간컨소시엄이 참여한 SPC  청라시티타워㈜와 타워부 건설 계약을 체결했던 포스코건설이 고층부

건설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최근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이다. [2020.10.13. 인천일보]

시행사 측은 내달에 다시 긴급 공개입찰을 통해 타워부 건설사가 선정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국내

2~4위 고층 건물을 신축한 포스코건설이 계약을 해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공사비에 대한 이견으로 알려졌다.

청라시티타워 측은 당초 공사비로 책정된 3032억원에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사비를 지불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포스코건설측은 공사의 난이도를 따져 4500억원 가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라시티타워와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 인천경제청(IFEZA) 경관위원회 결과, 세련된 야간경관을 위한

미디어 파사드와 경관 조명의 동시 검토, 기존 크리스탈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 보완 등의 심

의 조건으로 조건부 의결되면서 본격적인 설계작업에서 이견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면적 3만3058㎡에 총 사업비 4,158억원을 들여 높이 448m 규

모(지상 30층, 지하2층, 연면적 9만 6469㎥)로 건축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식 후 토사 반출과 흙

막이 설치공사가 진행중이다. [2020.10.13. 인천일보]

 2020.10.13.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