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은 올 해와 내년에  매각할 예정인 송도 6공구 A9, A17, A12 등 3개 블록의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경관향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경관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고, 경관 개선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기대도 날로 커짐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토지이용계획 탄력성 확대, 사전 경관자문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

로 하는 경관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매각예정 용지에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인천경제청은 올 해 매각할 예정인 송도 6공구 A9, A17 등 2개 블록에 대해 기존에 없었던 건축

물 최고 높이를 종전 110~130m에서 130~150m로 20m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 매각하는 송도 6공구 A12블록은 호수와 인접해 있는 여건을 감안해 수변경관 향상과 독보적

정체성 확보를 위해 송도워터프런트와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상업시설과 주거가 잘접목된

단지계획이 수립되도록 단지계획을 사전에 마련한 후 토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실효성이 없었던 용적률 인센티브 가산제도도 개선해, 경관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

2%의 용적률을 가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