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16일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사업비 확보 문제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트센터

건립사업 현안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경제청이 직접 건립업무를 맡기로 결정 했다고 한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의 부족한 사업비 문제가 해결책 없이 공전을 거듭할 경우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때 시설을 활용하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제청은 현재 관련 업무를 담당 하고 있는 시 관광진흥과와 업무조정이 필요한 만큼, 청의 입

장을 정리한 후 시 정책조정회의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아트센터 총사업비는 3천468

억원으로, 시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간에 1천148억원 부족 사업비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오는2013년 3월까지 송도국제업무단지 G2-1·2, G1-1등 3개블록 4만9천907㎡의 터에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뮤지엄 등을 짓는 아트센터 건립사업은 지난해 말 현재 1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사업비 문제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