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대우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 받은 선계약자들이 1차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고 계약해지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 아파트의 일부

계약자들은 시행사에서 허위로 아파트계약율을 안내하고 계약을 유도했으며, 추후에

할인분양을 하게 되면 기존계약자에게도 할인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중도금

납부와 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5월 공동 시행사인 송도글로벌캠퍼스 (SGUC)와 대우건설은, 첫 분양 청약에

서 3.3㎡당 평균 1천300여만 원에 분양을 했지만 미분양이 발생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세대당 3천 ~ 4천만 원의 할인분양을 시작했었다. 계약자모임 측은 당초 청약을 통한

분양률이 70%가 넘는다 했지만 실제분양률은 20%에도 못미쳤다며 현재도 실제분양

률이 30%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계약자 측은 할인분양가를 기존 계약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계약자 모임 250여명은 11인의 협상대표를 구성하고, 단체계약해지 등 법적인 일체의

권한을 위임해 중도금 납부 거부 의사를 통보할 예정이며 해지 후 계약금 반환소송 절

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