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GS자이하버뷰 입주예정자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사업승인 보류 등을 요구하고 있다. / 경인일보 사진제공 2011.2.10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의 1천억원대 공사비 미지급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

면서 인근 GS자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 아파트 시공사인 GS 건설

이 입주 예정자들에게 기존 분양대금 입금계좌와 다른 GS 건설 명의의 계좌에 잔금을 낼 것을

안내하면서 혼란이 인 것이다.

이유는, 동북아 트레이드타워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1,200억원의 공사비를 못 받

자 지난달 사업시행주체인 엔에쓰링키지제이차(주)의 GS자이 분양대금 입금계좌에 가압류를

설정했기때문이다. 엔에쓰링키지제이차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게일인터내셔

널코리아가 부동산 개발을 위한 취득, 건축, 운영사업을 위해 2007년 1월 설립한 법인이다.

엔에쓰링키지제이차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함께 GS자이 아파트건설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분양시 엔에쓰링키지제이차와 계약을 맺은 만큼

GS건설의 임의계좌 변경 안내문은 무시 하고, 계약서대로 입금계좌에 잔금을 내면 재산 상의

피해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압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안감이 커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