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제 평화협력 거점도시로 인천을 부각시키기 위해, 오는 5월 송도국제도시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포럼은 국내 외 학계, 정부, 지자체, 기업 관계자 등 1천여명

이 참가해 남북평화 중심도시로서의 인천의 역할과 위상을 주제로 1박 2일간 진행될 예정

이다.

세부주제로는 G2 체제와 동북아 경제질서 변화, 남북의 사회문화적 통합과 인천시의 역할,

남북평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모델 등이 논의된다. 이번 논의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줄곧 주장해 왔던 공동어로구역,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정, 서해5도 관광

단지화 등과 같은 맥락이기도 하다. 

송 시장은 지난 24일 미국방문 중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초

청 강연에서 "서해분쟁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우선 강화군 교동도를 개성공단에 이은

제2의 남북공동 특별산업단지로 개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