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의 상징이 될 송도 동북아무역센터(NEATT) 공사가 고질적 자금난에 또 다시 중단. 

     2006년 8월 착공 후 벌써 세 번째. 지난 10월 이례적으로 인천시가 시행사와 시공사,

     금융권 사이에 중재에 직접 나서 공사를 재게시켰지만 두 달 남짓 만에 다시 공사가 멈춤.

(2) 동북아 무역센터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20일 시행사 측이 미지급 공사비 928억원에 대한 구체적

     지급계획을 내놓지 않아 지난 18일 시행사에 공사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힘. 현장사무소 인력 일부를

     철수시켰다며 미지급금 지급이 계속 미뤄진다면 공사계약을 해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3) 2006년 8월 시작된 건립공사는 현재 75.3%까지 진행. 지난해 7월 1차 공사중단 당시 공정률 68%에서

     4.5% 진척. 2차로 공사가 중단된 지난 5월에도 공정률은 73%에 그침. 시행사가 건물의 절반을

     차지하는 호텔 · 콘도미니엄 대신 호텔형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지만 최종안이 결정되지 않음.